여성납세자 첫 출산연령 30.04세
국내 여성납세자의 첫째 아이 출산연령은 평균 30.04세 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로 본 여성 납세자의 출산현황'에 따르면 2008년도 중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 납세자의 평균 연령은 30.04세로 나타났다. 이중 근로자는 29.85세, 자영업자는 31.92세다.
여성 납세자의 평균 출산 자녀수는 1.07명이며, 이중 자영업자가 1.47명이고 근로자는 0.97명으로 샐러리맨에 비해 자영업자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초반은 자영업자의 출산율이 훨씬 높으나 40대 초반은 봉급생활자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자녀수는 서울이 0.83명으로 가장 적어 도시화된 지역일수록 상대적으로 자녀수가 적게 나타나고 있으며 제주를 비롯한 전북 전남 지역의 자녀수가 많았다.
특히 제주는 1.38명으로 16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많았다. 다자녀 가구 비중은 혼자버는 가구가 맞벌이 가구보다 더 높았다.
부부가 모두 근로자인 가구의 평균 자녀수는 1.35명이며 혼자 버는 가구는 1.54명으로 맞벌이 가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저출산 추세가 지속되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재정·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민일보 강승남 기자/ 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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