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노출자체도 아름다운 연기라는 그 말씀..

이재훈 2010. 10. 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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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로 주목받고 있는 연극배우 유하(27)에게는 든든한 '빽'이 있었다.

28일 극단 사라에 따르면, 10년 경력의 노련미로 객석을 사로잡고 있는 유하는 고모부인 영화배우 천호진(50)에게 연기 지도를 받고 있다.

유하는 이 연극에서 공주병에 걸린 섹시한 엉뚱녀 '박안나'를 연기 중이다. 매력 있는 배역이라 욕심을 냈지만, 처음에는 적나라한 신체노출에 대한 부담이 몹시 컸다.

그 무렵 천호진은 유하에게 "무슨 연기를 하든지 배우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잃어버리지 마라"며 "연기에만 몰두하면 노출 자체도 아름다운 연기로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하는 "고모부가 아니었다면 박안나를 연기하면서 느끼는 행복을 한참 뒤에 알았을 것"이라면서 "고모부에게 참 감사한다"며 웃었다. "열심히 노력해서 언젠가는 고모부와 한 작품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

유하는 노출증에 걸린 푼수 여대생을 연기한 조수정(26)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달 1일부터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무대에 오르고 있다. 02-74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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