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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2010. 10. 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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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정한 기자]

한류스타 류시원이 9살 연하 무용학도 출신 조수인씨와 10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류시원과 예비신부 조씨는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류시원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 사이로 발전해 열애에 빠졌다.

새 신랑 류시원은 그의 결혼소식을 10월 6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류시원은 "저의 39번째 생일날,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번 달 26일 시워니 결혼합니다"고 팬들에게 결혼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게 배려했다.

이날 오후 결혼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속도위반(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부의 내년 출산에 따라 아기 아빠가 되는 류시원은 또 커플링까지 공개하며"예비신부와 내가 처음으로 맞춘 반지다. 100일 커플반지로 맞췄다. 이제 이 반지를 빼고 결혼반지를 껴야겠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외에도 예비신부를 부르는 애칭이 '자기 애기'라는 사실까지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처럼 행복한 예비신랑 류시원은 최근 지인들에게 청첩장까지 전달했다. 류시원의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을 반영한 리본 장식의 청첩장에는 "하나의 매듭이 되고 하나의 길이 되어 하나의 보금자리를 이루려 합니다. 여러 어르신들과 친지 분들을 모시고 저희 두 사람이 백년해로의 진실한 가약을 맺고자 합니다"라는 글이 남겨져 있다.

한편 류시원의 결혼식 주례는 드라마'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 등 연출자인 윤석호 PD가 맡는다. 사회는 김원준이 맡고 축가는 김진표 등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휴양지로 갈 계획이지만 일반인이자 임산부인 예비신부를 배려해서인지 확실한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배정한 han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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