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산다라박과 열애설에 결국 해명글 게재했다 삭제

뉴스엔 2010. 10. 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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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21, 셀틱FC)이 최근 2NE1(투애니원) 산다라박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다.

기성용은 18일 미니홈피를 통해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들에게 부탁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라며 "오직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 받는 것이 아쉽기만 하지요"라고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기성용은 "한 팬으로부터 '인기에 취했다'고 지적하는 메일을 받았습니다"며 "지난 월드컵 직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정말 많이 힘듭니다.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그 모습은 저의 모습 중 극히 일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라고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님을 속상해했다.

이어 "너무나 큰 응원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과분할 때가 많아요. 저는 여러분의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요"라고 글을 썼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연애할 시간도 없으니까요. 걱정하지마세요 제발. 지금은 축구하기 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여러분들의 근심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저도 열심히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장문의 글로 연애할 시간도 없다고 해명조의 글을 남겼으나 19일 오후 4시께 기성용의 미니홈피에서 이 글은 사라진 상태이며 기성용은 홈피 메뉴 모두를 닫았다. 갑자기 쏠리는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기성용은 14일 친구 김주영(22, 경남)의 미니홈피에 "산다라박은 내 것이다"라는 글을 남긴 데 이어 16일 미투데이를 개설한지 하루 만에 산다라박과 '미친(미투데이 친구 맺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친분이 갑자기 화제로 떠오르자 열애설로 이어짐과 동시에 일부 팬들이 기성용에게 비난을 보낸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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