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신랑 만난 뒤 운명 믿게 돼"(일문일답)

김영환 2010. 10. 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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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식-진재영 커플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결혼식을 앞둔 배우 진재영이 예비 신부의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

진재영은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과 결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쳤다"며 "운명을 믿지 않았는데 그런 기분을 느끼고 내 스스로 `무슨 생각하는 거지`하고 놀랐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한 번 있는 의미있는 날"이라며 "앞으로 예쁘게 살테니 축복해달라"고 결혼식 소감을 전했다.

진재영은 이날 낮 12시 세미프로 골프선수 진정식 씨와 화촉을 밝힌다.

다음은 진재영, 진정식 씨와 일문일답

-결혼 소감은?

▲(진재영) 평생 한 번 있는 의미있는 날이다. 앞으로 예쁘게 살테니 축복해달라.▲(진정식 씨) 앞으로 잘 살테니 예쁘게 지켜봐달라.

-지금 기분은?

▲(진재영) 이렇게 늦게 가게 될 지 몰랐는데 가게 되서 너무 좋다. 아직 떨리지는 않은데 엄마가 울까봐 걱정이다.

-웨딩드레스 입은 진재영 모습이 어떤가?

▲(진정식 씨) 예쁘고 천사같다. 예쁜 드레스와 예쁜 신부를 만나 너무 기쁘다.▲(진재영) 어려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피부 관리에 신경도 쓰고 있고.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 멤버들은?

▲(진재영) 송은이 언니가 사회를 본다. 원래 축가하려고 했는데 축가는 예지원 씨가 하기로 했다.

-`골미다` 멤버들 반응은 어떤가?

▲(진재영) 누가 먼저 결혼하든 축하해주기로 했다. 언니들도 있는데 먼저 결혼해 미안하지만 그래도 무척 기쁘다. 발로 뛰어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 진정식-진재영 커플

-첫 만남은?

▲(진재영) 운동 시작하면서 만나게 됐다. 운동 가르쳐주는 선생님과 제자로 처음 만났다.

-선생님 입장에서 좋은 학생이었나?

▲(진정식 씨) 좋은 학생은 아니었고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한 여름이었는데 입고 있는 티셔츠가 흠뻑 젖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점점 마음에 들었다.

-10월에 결혼하는 스타가 많은데?

▲(진재영) 발표는 제가 제일 먼저 난 것 같은데 결혼은 제일 늦는 것 같다. 결혼하는 분들 모두 축하한다고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린다.

-`연하남`의 매력이 있나?

▲(진재영) 연하라서 좋아한 것 아니었다. 연하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연하로 안 보였다.

-연애하면서 에피소드는?

▲(진정식 씨) 진씨가 드문 성인데 성이 같아서 남매겠거니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별다른 의심의 눈초리 없이 편하게 다녔다.

-연애할 때 감동적인 순간은?

▲(진재영) 며칠 전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무척 감동했고 내 생애 처음 만난 느낌이었다. 행복했고 감동적이었다.▲(진정식 씨)감동적인 이벤트를 준비하려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천천히 했다. 한강에서 손수 자그마한 음식을 준비하고 꽃도 준비해 배를 빌려서 했다.

-서로 어떤 면이 끌렸나?

▲(진정식 씨) 매우 예쁘다. 볼 때마다 예쁘다. 예쁜 만큼 마음도 예쁘다. 외모보다는 마음이 더 예뻐서 끌렸다.▲(진재영)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일 수도 있다. 저도 고향이 경상도라 경상도 남자 특유의 특성을 잘 안다. 그런데 자상하고 배려심 많고 또 듬직하다. 그런 면이 좋았다.

-잘생긴 연하 신랑 불안하지는 않나?

▲(진재영) 불안하지 않다. 이유진 씨 인터뷰를 봤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전국민이 제 남자인 것을 알지 않겠나.

-신혼 여행은?

▲(진재영) 프랑스로 내일(18일) 떠난다.

-`과속 스캔들`은 아닌지?

▲(진재영) 지금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아이를) 원하신다. 노력해볼 것이다. 제가 3형제여서 어려서부터 (아이는) 3명 정도 원했다.▲(진정식 씨) 전 2명이면 되겠는데 신부가 우겨서 힘써봐야겠다.

-결혼을 앞두고 서로에게 한 마디 한다면?

▲(진재영) 늘 그림자 같았다. 보이지 않게 있는 듯 없는 듯 지켜줬다. 손 잡고 같이 걸었던 것처럼 늘 듬직하게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할 테니 잘 살자.▲(진정식 씨) 오늘처럼 이렇게 행복하게 웃을 수 있게 지켜줄게. 잘 살자.

▲ 진정식-진재영 커플

(사진=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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