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 에바 "결혼해도 영국 국적 그대로"

뉴스엔 2010. 10.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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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전원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한국인 남자친구와 결혼하는 에바가 국적을 바꿀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10월 16일 오후 6시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AW컨벤션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에바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에 따른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에바는 "내가 한국 사람과 결혼해 국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국적을 바꾸고 싶다면 신청할 수 있지만 난 아직 영국 국적을 버릴 생각이 없다"고 소신있게 말했다.

그러나 에바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에바는 "어머니도 한국을 좋아한다. 나보다 한국 드라마에 대해 많이 알고 한국 음식도 좋아한다"며 "어머니 아버지도 국제 결혼이라 내가 한국인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에바는 결혼 후에 따로 신접살림을 마련하지 않고 자신이 거주하던 곳에서 그대로 남편과 함께 머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에바는 "외국인이라 다른 집으로 이사가는 문화가 없다"며 "원래 살던 집에서 살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바의 예비신랑 이경구씨는 훤칠한 키의 만능 스포츠맨으로 현재 한국체대 조교로 재직하고 있다. 에바와 이경구 커플은 지난 3월 웨딩 촬영을 마치고 이미 혼인 신고까지 마쳐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결혼식에는 그녀의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해외의 친구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국제적인 예식이 될 예정이다. 결혼식 사회는 KBS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서 친분을 쌓은 남희석이 맡았으며 축가는 KCM과 수호가 부른다.

전원 wonwon@newsen.com / 임세영 seiyu@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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