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이티 지진..새 원인 발견
【로스앤젤레스=신화/뉴시스】정의진 기자 = 올해 초 아이티에서 발생한 7.0 규모의 지진이 엔리퀼로 단층이 아닌 다수 단층이 미끄러져 발생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연구는 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 미국 지질조사국(USGS), 캘리포니아 기술협회와 텍사스 대학교에 의해 진행됐다. 이들은 지질학 자료와 측지위성장치 등의 지진 관측 자료등을 조합해 분석했다.
처음에 아이티 지진은 북아메리카판과 카리브판이 충돌하는 엔리퀼로 단층의 움직임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됐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엔리퀼로 단층의 표면 충돌 증거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대신 표면충돌이 아니라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표면 아래 단층인 레오간 단층의 움직임에 의해 표면 변형 흐름이 지배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JPL 지구 물리학자 에릭 필딩은 "아이티 지진을 보여주는 위성자료를 봤을 때 놀랐다"며 "엔리퀼로 단층보다는 다른 단층과 충돌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 위성자료가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어떤 원인으로 아이티 지진이 일어났는지 궁금해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필딩은 "나사가 획득한 UAVSAR의 위성자료는 과학자들에게 향후 이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것을 포함해 더 많은 세부적인 정보를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번 주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지(Nature Geoscience) 인터넷판에 실렸다.
한편 아이티는 올해 2월 발생한 지진으로 2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큰 경제적 피해을 입었다.
jeenj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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