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배영수·히메네스 우완대결

한용섭 2010. 10. 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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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한용섭]

우완 맞대결이다.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은 배영수(27)와 히메네스(30)다.

2005~2006년 한국시리즈 2연패의 주역인 배영수는 삼성의 '영원한 에이스', 히메네스는 '삼성 킬러' 다. 배영수는 시즌 성적이 6승(8패)에 그쳤으나 후반기 구위가 좋았다. 히메네스는 팀내 최다승(14승) 투수이자 삼성에 3승 무패로 강했다.

영원한 에이스

선동열 삼성 감독은 "배영수가 후반기 구위가 좋았다. 올해 승운이 없어 승수가 적었다"고 말했다. 9월 4경기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38를 기록했다. 2007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최고 구속이 140㎞에 그쳤던 배영수는 마지막 등판에서 147㎞까지 회복했다.

배영수는 7일 "제가 대구 사나이 아닙니까. 대구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명예회복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배영수는 구속보다는 제구력 위주의 피칭을 자신하고 있다.

삼성 킬러

히메네스의 삼성전 성적은 더욱 빛난다. 4경기서 평균자책점은 1.44로 짠물피칭이었다. 박석민(9타수 2안타)-최형우(11타수 2안타)-채태인(6타수 1안타) 중심타선 3총사 상대 피안타율은 0.192이다. 히메네스는 지난 3일 준PO 4차전에 등판, 1⅔이닝을 던지고 4일 휴식을 가졌다.

대구=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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