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연준석, 생애 첫 레드카펫 밟는다

2010. 10. 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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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스타' 연준석이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는다.

연준석은 첫 주연 영화 < 개 같은 내 인생 > 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돼 오는 7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한다. 연준석은 연기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것이어서 부푼 가슴을 가다듬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내외 톱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하고 있다.

연준석이 선배배우 안내상, 류현경, 김소희 등과 출연한 영화 < 개같은 인생 > 은 1980년 광주를 배경으로 바람 잘 날 없는 한 가족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조명한 작품이다. 연준석은 한 가족의 삶과 밀착될 수밖에 없었던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관찰하는 소년 역을 맡았다. 영어 제목이 'Boy'일 정도로 연준석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연준석은 나이답지 않은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 , 송일곤 감독의 < 마법사들 > 등의 연출부를 지낸 노홍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제작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돼 완성됐다. 10월10일과 14일 부산 해운대구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연준석은 7일 부산으로 내려가 개막식에 참석한 후 현재 촬영 중인 SBS 드라마 < 이웃집 웬수 > 촬영 일정 때문에 다음날인 8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연준석은 "평소 부산국제영화제에 꼭 가고 싶었다. 이렇게 내가 출연한 작품이 초청돼 주연배우 자격으로 갈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다. 톱스타들만 설 수 있는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오래 머물지 못하지만 참석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고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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