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희 "부검 직접 봤지만 무덤덤하더라"
OCN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서 여형사 역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케이블 채널 OCN의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에 출연 중인 윤주희(25)가 이 드라마의 연기를 위해 직접 부검을 참관한 경험을 털어놨다.
윤주희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연기를 위해 최근 부검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며 "드라마 속 캐릭터에 몰입돼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의외로 무덤덤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기 한 마리 못 잡을 정도의 성격이다. 드라마 속 캐릭터의 심리대로 '무심하게 봐야지'라는 각오를 다지고 부검하는 것을 봤더니 아무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하는 이 드라마는 한 대학교의 법의관 사무소를 배경으로 여자 경찰 강경희가 이곳의 의사들과 함께 시신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았다.
그가 연기하는 강경희는 오랜 군생활로 딱딱한 말투를 가진 원칙주의자이지만 정의감으로 똘똘 뭉쳐있는 캐릭터다. 마스크도 하지 않고 부검을 보기도 하고 사건 현장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시신을 보는 강심장이다.
그는 "군 생활을 했다는 설정 때문에 극 중 '다ㆍ나ㆍ까'로 끝나는 딱딱한 말투를 써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실제 생활에서도 억지로 딱딱한 말투를 쓰려고 노력했더니 말투가 익숙해졌고, 막상 말투가 입에 익으니 캐릭터에 몰입이 쉽게 됐다"고 했다.
윤주희는 올 한해만 '추노'와 '수상한 삼형제' 등 히트한 TV 드라마에 잇따라 출연했고 최근 개봉한 영화 '여덟개의 감정'에도 얼굴을 내밀며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다.
"작품마다 캐릭터들이 달라서인지 재미있고 편안하게 연기를 계속하고 있어요. 예전에 촬영했던 영화가 최근에서야 개봉하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됐네요. 올해 제가 출연했던 드라마는 모두 시청률이 높았던 것 아시죠? '신의 퀴즈'도 많은 분이 봐주시길 기대할게요."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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