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미소수미 "걸그룹과 차별화된 혼성그룹 강점 많다"(인터뷰)

2010. 10. 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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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문다영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그룹 씨야 전 멤버이자 혼성 10인조 그룹 남녀공학 리더인 미소수미가 "혼성그룹이라 좋은 점이 많다"고 전했다.

남녀공학은 9월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중 씨야 멤버와 남녀공학으로 여성그룹과 혼성그룹을 모두 경험해본 미소수미는 "혼성그룹의 장점이 참 많다"고 밝혔다.

미소수미는 "남녀간 관점이 달라 댄스나 노래에 서로 조언하고 보완해나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다. 'Too Late' 안무 중 프리댄스 부분도 멤버들끼리 창조하고 상의해 만들어냈다"며 "특히 남자 멤버들이 체력이 좋아서 연습하는 걸 보면 여자멤버들이 자극을 받아 따라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성으로서 서로의 댄스나 표정 등 세심한 부분을 체크해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덕분일까. 실제 남녀공학의 데뷔는 성공적이다. 남녀공학은 데뷔무대에서 긴장된 표정과 몸짓이 언뜻언뜻 스쳤지만 여느 신인이 보여주지 못한 파워풀한 댄스와 노래를 잘 소화해냈다. 눈에 쉽게 들어오고 중독성이 강한 시계춤과 엉덩이춤도 벌써부터 화제다. 특히 남녀 멤버들의 대비와 조화를 보여준 완성도 높은 군무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대해 리더 미소수미는 "연습을 오래해서 군무가 잘 맞았던 것 같다"라며 "보통 오전 10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연습을 했고, 어떨 땐 날을 새기도 했다. 옷만 갈아입고서 다시 연습을 하기도 했다"라고 데뷔 전 땀과 노력으로 채워진 날들을 회상했다.

하지만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이 남녀공학 멤버들의 말이다. 남녀공학은 "연습 때와 달리 헤드셋 마이크를 쓰다보니 어색하고 숨소리도 거칠게 들리고 표정도 놓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라며 "더 열심히 연습해 무대에서 좀 더 여유로워져 인위적이지 않은, 그야말로 남녀공학다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Too Late'으로 아이돌답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하고 있는 남녀공학은 10월 중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음악과 분위기로 재무장해 음악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다영 dymoon@newsen.com / 임세영 seiyu@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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