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혼' 서현기 "반려자 만나 행복"(인터뷰)

김수진 2010. 8. 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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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12월 4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서현기 ⓒ최용민 기자 leebean@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서 행복하고 좋다."

배우 서현기(31)가 12월 4일 결혼식을 올린다.

서현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로4가 행복예식장에서 국제 통·변역사로 활동 중인 연상의 A씨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웨딩마치를 울린다.

서현기는 3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소감을 밝혔다.

결혼을 앞둔 서현기는 "너무 행복하고 좋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는 어깨 무거운 짐은 졌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에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현기는 "최근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그녀의 집 앞에서 장미꽃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의 나이 수 만큼 꽃을 준비했고, 나머지 한 송이는 내가 가지고 있었다. '나와 평생을 같이 살아 줄 생각이면 이 꽃을 받아달라'고 말했고, 그녀가 수락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프러포즈 당시 자신의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담은 현수막을 준비한 사실도 공개하며 수줍게 웃었다.

서현기와 A씨는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알게 된 사이.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나가다 운명의 상대임을 확신하고 평생의 반려자로 서로를 맞이하게 됐다고 측근은 전했다.

서현기의 마음을 사로잡은 A씨는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교 대학원 문학 석사를 이수했으며 미와 지를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제 통·변역사로 활동 중이며 문학가로 작품 활동을 준비 중인 유능한 재원이다.

서현기는 20살 때인 1998년 드라마 '학교' 데뷔, 이후 드라마 '선희 진희', '남자의 향기', '경성스캔들'에 출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다.

한편 서현기 결혼식 주례는 서현기가 몸담고 있는 교회 목사가 맡았으며, 사회는 서현기와 절친인 방송인 박경림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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