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김정근 결혼, KBS·MBC아나운서들 '화들짝'
[머니투데이 박민정인턴기자]
24일 깜짝 결혼 발표를 한 KBS 이지애 아나운서와 MBC 김정근 아나운서에게 동료 아나운서들이 트위터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MBC 남자 아나운서들은 김정근 아나운서에게 부러움과 질투심이 섞인 축하글을 남겼다. 박경추 아나운서는 "MBC 최고의 총각 김정근 아나운서가 이제 품절남이 된다네요. 상대는 공중파 3사 가운데 최상의 신부감 이지애 아나운서. 이렇게 아름다운 조합. 모두모두 축하해주세요. 근데 은근히 질투심이..^^ "라며 질투심 어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존경하는 김정근 선배님께서 결혼하십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 이지애 선배님과 너무 잘어울리지 않나요?ㅎ 그런데 저는 왜 조금 우울해질까요ㅋ"라며 가장 먼저 축하인사를 남겼다.
서인 아나운서도 "아나운서국에 경사가 났습니다! 방금 새신랑과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 올립니다. 김정근 아나운서 신부를 보호하며 몰래 만나느라 항상 조심스러웠다고 하는군요. 축하해요. 정근이형! 형수님이랑 잘 어울리십니다! 선남선녀!"라는 축하글과 함께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KBS 아나운서들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윤수영 아나운서는 "헐 갑작스런 후배의 결혼발표에 사무실이 발칵 뒤집힘 ^^;;; 예비신부 예비신랑 모두 축하해요!"라며 동료 아나운서들도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KBS이지애?MBC김정근 아나운서의 결혼소식, 저에게도 깜짝 뉴스네요. 아까 사무실에서 지애 아나 만났을 때도 아무 얘기 없었는데 말이죠.ㅎ 둘 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후배들입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K와 M 아나운서의 결혼, 처음 아닌가요?^^"라며 두 사람의 결혼 축하를 부탁했다.
이지애 아나운서와 김정근 아나운서는 올 초부터 비밀리에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은 10월 9일 한글날로 정해졌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입사해 현재 MBC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지애 아나운서는 2006년 입사했으며 '생생 정보통' 등을 맡고 있다.[주요기사]☞ 김주리, 2010 미스유니버스보다 못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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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민정인턴기자 s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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