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2.7%로 출발

이재훈 2010. 8.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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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BS TV의 새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10% 초반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TNmS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첫 회 시청률은 12.7%다. 전작 '나쁜 남자'의 첫 회 시청률은 12%였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기존의 무서운 구미호 설화를 트렌디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바꾼 작품이다. 철없는 대학생과 천방지축 구미호의 사랑 이야기다.

신민아(26)가 구미호, 이승기(23)가 구미호에게 마음을 빼앗긴 인간 남성을 연기한다. 첫 방송에서는 대학생과 구미호의 만남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경쟁작인 KBS 2TV '제빵왕 김탁구'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4.9%를 기록, 최고시청률 경신기록을 이어갔다. MBC TV '로드 넘버원'은 4.4%에 그쳤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제빵왕 김탁구', '로드 넘버원'의 시청률을 각각 10.2%와 42.3%, 4.9%로 조사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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