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시 측 "한장희, 스캔들 덮어주고 사진 조작까지 눈감아 줬는데 성접대라니?"

2010. 8.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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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섹시 컨셉트를 표방하며 세간의 관심 속에 데뷔를 앞두고 있던 여성 듀오 폭시가 멤버 한장희의 '무단이탈'로 결국 해체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 측은 11일 무단이탈로 손해를 입힌 한장희에 대해 5억원의 소송을 제기하게된 사연과 더불어 성접대 등 루머와 관련한 그녀의 사생활을 공개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 측은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아무런 이유 없이 잠적한 한장희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등의 법적인 절차에 관련한 내용이다"라면서 "현재 본 소속사는 납득할만한 이유나 어떤 부연 설명도 없이 잠적을 한 한장희로 인해 막대한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고, 멤버 다함까지도 그 정신적인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라고 소를 제기하게된 배경을 전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그것으로도 모자라 한장희가 "소속사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취지의 거짓된 악의적인 인터뷰로 인해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하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거의 생매장이 될 정도의 이미지 실추의 손해를 입었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금전적인 손해를 넘어서서 소속사 대표인 제 개인의 인격적 가치를 지키고 싶다는 염원과 연예업계에서 이런 파렴치하고 비이성적인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결단도 작용했다"면서 그녀의 처벌과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폭시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2년 전부터 멤버를 영입, 올 초 음반 자켓 사진 등을 언론에 공개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당시 한장희가 엘프녀라는 애칭으로 월드컵녀로서의 인기를 모은 만큼 소속사 측은 이를 활용해 폭시를 홍보하고 본격적인 가요계 활동을 펼치려 했었다.

그러나 한장희는 갑작스레 소속사에서 이탈, 잡혀 있던 스케줄과 공연 등 모든 활동이 취소됐으며, 이후 다함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한장희 측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겠다고 접촉했으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는 황당한 답변 뿐이었고, 그로 인해 세간에서는 회사에서 한장희에게 성 접대를 시켰다, 성적인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다 등등의 온갖 루머 등이 확대, 재생산이 됐다. 정말 악몽같은 나날들이었다"라고 그녀의 행동에 심한 불쾌감을 내비쳤다.

특히 "한장희에 대한 그 어떠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발생할 수 있는 행동이나 언동, 그리고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할 만한 행위, 나아가 개인적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면서 "오히려 한장희의 개인적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했고, 대만에서의 약혼과 파혼 경험을 덮고 용기를 북돋아줬다"라고 배신감을 덧붙였다.

또한 "2006년 화제를 모았던 엘프녀 사진도 여러 가지 형태의 기술적 시도를 통한 것으로 상당 부분 왜곡이 되었던 것인데 한장희는 이를 숨긴 채 회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프로필 촬영에도 거리가 먼 사진들만 나오자 한장희는 2개월이 지난 후 비로소 고백, 애초의 그 사진은 사실상 조작됐다는 것도 알게 됐다"라고 그녀의 거짓행동을 폭로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다함은 우울증을 넘어서 대인 기피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면서 "법무법인 한림을 통해 한장희를 상대로 부당 활동 중지에 대한 손해배상, 그리고 소속사 및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을 구하는 총 5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적인 절차를 통해 한장희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강경합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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