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진 결승골' 수원, 인천에 3-2 승리

김종국 2010. 8. 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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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 수원이 인천을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7일 오후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서 3-2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5승2무8패(승점 17점)를 기록해 리그 9위로 순위가 한계단 올랐다. 반면 인천(승점 19점)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과 함께 8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서 K리그 득점 1위 유병수는 페널티킥골을 추가해 올시즌 12호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인천은 유병수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브루노 베크리치 싸비치가 공격을 지원했다. 이재권과 정혁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전재호 임중용 안재준 이세주가 맡았다. 골문은 송유걸이 지켰다.

반면 수원은 신영록과 염기훈이 공격수로 나섰고 박종진과 이상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백지훈과 조원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양상민 강민수 황재원 리웨이펑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하강진이 나섰다.

경기 초반 양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수원은 전반 37분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염기훈이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위치한 인천 안재준의 머리에 맞은 볼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은 4분후 백지훈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속공 상황에서 신영록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흘러준 볼을 백지훈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고 슈팅은 인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라 득점으로 이어졌다.

인천은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서 유병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수원 골키퍼 하강진에게 막혔고 인천은 득점에 실패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들어 반격을 노린 인천은 후반 7분 정혁이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병수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황재원에게 얻어낸 프리킥 상황서 정혁이 키커로 나섰다. 정혁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은 수원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은 실점 장면서 부상당한 황재원을 빼고 공격수 마르시오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이상호 대신 이현진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인천 역시 후반 13분 브루노 대신 강수일을 투입해 동점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수원은 후반 16분 이현진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염기훈에게 볼을 이어받은 이현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강하게 때린 대각선 슈팅이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25분 유병수가 만회골을 터뜨려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유병수는 페널티지역서 리웨이펑과의 볼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유병수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볼은 수원 골문을 갈랐다.

인천은 경기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동점골에 실패했고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수원의 두번째 골을 터뜨린 백지훈]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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