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공개 구애한 양해림 누구? 네티즌 관심폭주

　[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방송 중 후배 양해림에게 공개 구애해 화제다. 김경진은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코너 '라디오 스타'에 김흥국, 김경민 등과 함께 출연했다. 김경진은 이날 "이성 교제 경험이 전혀 없다. 손은 잡아봤으나 키스도 해본 적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마음에 있는 사람이 있으나 비밀로 하겠다"고 말했으나, 이어진 MC들의 끈질긴 회유와 설득 끝에 "후배인 양해림이 좋다"고 털어놨다.

　그는 "해림아, 내가 너의 남자친구가 된다면 너는 정말 복 받은 거야"라고 말한 뒤 "나는 새 거잖아"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양해림이 누구냐'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현재 양해림의 미니홈피는 방송 9시간 만에 4만여명이 방문한 상태. 특히 김경진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찍힌 '김경진 선배님과'라는 제목의 사진 밑에는 "커플이 여기 있네?", "이쁜 사랑 만들어가세요~"라는 축하 댓글들도 달리고 있다.

　공개 고백을 받은 개그우먼 양해림은 지난 2009년 팔도모창 가수왕 대상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MBC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했다. 이후 '개그야', '하땅사'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 상황극에 출연, 한상진의 내연녀로 열연했다.

　한편 이날 '황금어장'은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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