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나, 드라마 '주홍글씨' 통해 연기 변신 시도

2010. 7.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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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나가 MBC '주홍글씨'의 '인서' 역으로 출연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세나는 시트콤 '코끼리'로 데뷔한 이후 영화 '부산', '핸드폰', 드라마 '유리의 성', '전설의 고향' 등을 통해 신선한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올 해 초 허진호 감독의 연극 '낮잠'을 통해 연극 무대에서도 연기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순수한 첫 사랑의 얼굴'부터 '도발적인 팜므파탈'까지 연기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이세나는 8월 9일부터 '분홍 립스틱' 후속으로 방송되는 '주홍글씨'의 '인서' 역으로 최종 낙점됐다.

이세나가 맡은 '인서'는 이승연이 연기하는 여주인공 '경서'의 동생으로 털털하고 씩씩한 드라마 조연출이다. 속 정 깊은 동생인 동시에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 캐릭터로 제시된다.

이세나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평소 활달하고 밝은 성격의 이세나와 맞춤옷 같은 배역이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이세나의 매력과 발전된 연기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세나는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더 좋은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서 역은 대본을 받자마자 정이 가는 캐릭터였다. 실제 나와 닮은 면이 많아서 더 애착이 간다. 지켜봐 달라"고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 이상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올리며 아침 드라마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MBC 아침 드라마가 '하얀 거짓말', '분홍 립스틱'에 이은 세 번째 '색깔' 시리즈 '주홍글씨'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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