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항] 최성국, "슈팅이 들어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성진 2010. 7.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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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주] 김성진 기자= 광주 상무의 '작은 거인' 최성국(27)이 탁월한 개인기를 발휘하며 FA컵 8강행을 견인했다.

최성국은 21일 연장전까지 진행된 포항과의 FA컵 16강전에서 모든 시간을 소화하며 광주의 공격을 주도했다. 원톱 김동현 밑에 처진 공격수로 나선 그는 골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포항 수비진을 괴롭히는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며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성국은 이날 한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잡았다. 0-1로 뒤지던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노린 것. 그러나 최성국의 슈팅을 골대 기둥을 맞고 나오고 말았다.

최성국은 이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 듯 "골이라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렇지만 최근 부진한 경기 결과 속에서 승리를 따낸 것에 만족을 표했다. 광주는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기에 포항전 승리는 1승 이상의 값어치가 있었다, "요즘 경기 결과가 안 좋아 최선을 다했다. 승리해서 기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성국은 신병 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로 떠난 김정우의 공백도 아쉬워 했다. 지난해 겨울 입대한 김정우는 대표팀 훈련 때문에 신병 훈련을 연기했고 최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최성국은 "공백을 조금 느끼고 힘들다. 그러나 어쩔 수 없지 않은가"라며 김정우가 퇴소할 때까지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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