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키, 터보 시절 부당한 계약에도 활동한 이유?

이경남 기자 2010. 7. 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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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경남 기자] 90년대 인기그룹 '터보'의 멤버로 활약했던 마이키가 당시 기획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마이키는 지난 20일 방송된 tvN 'E NEWS'(연출 조언숙)에서 과거 터보의 화려했던 시절부터 팀 해체 후 초라했던 생활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마이키는 터보 멤버로 활동하는 5년 동안 수입에 상관없이 일정 월급을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당시 자신의 나이에 비하면 많은 월급이지만 활동량과 인기에 비하면 터무니 없던 금액이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당시 계약조건이 부당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계약을 따르지 않으면 가수가 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기획사가 정한 계약에 따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5년간 터보로 활동하며 받은 월급을 모아 아파트를 장만했지만 이후 유지가 불가능해 결국 아파트를 팔았고, 그 돈마저 어머니의 사업 실패로 잃게 됐다며 힘든 과거사를 털어놨다.

마이키는 "서태지와 아이들과 듀스를 보면서 가수를 꿈꿨다. 다시 음악이 하고 싶고 가수로서 일어서고 싶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면서 강한 재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마이키는 신인가수 MAC과 함께 여름 프로젝트 싱글앨범 'Bye Bye'를 준비 중이다.

사진 = tvN이경남 기자 kn040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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