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류승범, 파격 레드카펫 패션에 '최고 vs 난해'

2010. 7. 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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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패셔니스타' 배우 류승범이 또 한번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류승범은 15일 오후 6시 제 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스타일로 레드카펫에 입장했다.

류승범은 연예계 최고의 패셔니스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센스쟁이' 스타. PiFan의 성격이 타 영화제들보다 자유롭고 젊은 감각이 있기는 하지만, 류승범은 그 누구보다도 일반 레드카펫 룩에서 과감히 벗어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피판가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날 형이자 올 가을 선보일 영화 '부당거래'에서 합께 호흡을 맞춘 류승완 감독과 함께 등장한 류승범은 전체적으로 '블랙'이었다.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몸에 알맞게 피트되는 검은 색 티에 검은 바지를 입고 검은 양말, 검은 구두를 신었다.

포인트는 목에 두른 스카프와 벨트. 귀여운 무늬가 있는 빨간 스카프를 목에 둘러 경쾌함을 살렸다. '징 박힌' 벨트는 심심할 수 있는 블랙 코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포인트를 줬다. 팔뚝에 새겨진 월계관 속 종 모양 문신과 메탈 시계 위로 보이는 귀여운 별 모양 문신이 시선을 끌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바지. 발목이 훤히 드러나는 베기팬츠 느낌의 정장 바지는 흡사 뒤에서보면 치마와 같은 느낌도 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류승범의 패션에 이날 자리에 있던 관계자들과 팬들은 시선을 뺏겼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역시 류승범이다", "멋있다. 누가 저런 패션을 생각하겠느냐", "전혀 레드카펫 룩이 아닌데, 이상하게 조화가 잘 되고 레드카펫룩으로 손색이 없다" 등의 호평과 "이해하기 좀 어려운 패션", "레드카펫과는 정말 거리가 먼 의상" 등의 난해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류승범은 이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 신설한 배우들이 직접 최고의 배우를 선정한 '액터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 초 개봉한 '용서의 없다'로 이 상을 받게 된 류승범은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제 행사에) 왔는데 너무 하늘같은 선배들이 많아서 이 자리에 서 있어도 되는 지 모르겠다. 앞으로 영화계의 막둥이처럼 판타스틱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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