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서범석·배해선..뮤지컬 배우들 속속 연극무대로~

한상미 2010. 7. 7. 0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BS문화부 한상미 기자]

오랫동안 뮤지컬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인기 배우들이 속속 연극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연극 '레인맨'에서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그의 형 남경읍이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박건형과 서범석, 배해선 등도 연극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 '웨딩싱어', '모차르트' 등 굵직한 흥행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박건형은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의 개막작인 '풀포러브'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풀포러브'는 이복남매의 사랑과 증오를 그린 작품으로, 박겅형은 주인공 '에디' 역을 맡아 대형 뮤지컬 무대가 아닌 소극장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맘마미아', '토요일밤의 열기', '시카고', '남한산성' 등에 출연한 국내 뮤지컬 대표 여배우 배해선은 연극 '나는 너다'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나는 너다'는 안중근 의사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작품으로, 배우 송일국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고, 배해선은 안중근 부인 '김아려' 역을 맡아 연기한다.

대형 뮤지컬 '명성황후', '라디오 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서범석은 연극 '여보, 고마워'로 무대에 오른다.

극 중 고시 장수생이자 철부지 전업주부 남편 준수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서범석은 대형 뮤지컬 무대 위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벗고 자신 때문에 슈퍼맘이 된 아내 미영(이현경 분)에게 온갖 애교로 점수를 따려 하는 평범한 남편으로 등장한다.

중후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뮤지컬 배우 서범석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웃음과 애교가 많고, 다정다감한 우리들 주변의 남편과 아빠의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극 중 간간이 그의 노래도 들을 수 있어 연극의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을 넘어 연극 무대에서도 이들의 실력과 인기가 입증될지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mimi@cbs.co.kr 카리스마 박준규, 전업주부 남편으로 변신…연극 '여보, 고마워' 연극 '나는 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박건형 "대학때 이후 첫 연극…뮤지컬과 달라 설레고 두려워"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