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양준혁 "끝내고 싶은 욕심 있었다"

김용우 2010. 7. 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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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팀이 6-6이던 9회말 1사 1,2루서 삼성은 대타로 양준혁을 내세웠다. 대타로 나선 양준혁은 롯데 이정훈의 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면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삼성은 1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최다인 8연승 행진을 이어간 삼성은 시즌 42승 1무 34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은 전날 경기서 조동찬이 롯데 임경완의 변화구를 받아쳐 결승포를 쏘아올렸고 이날 경기서도 양준혁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후반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올 시즌 삼성이 경기 후반에 들어 역전당한 적은 한 번도 없다.(27승 0패)

양준혁은 경기 후 "팀 승리에 보탬이 되서 모처럼 기분이 좋다. (김)상수 자리에 대타로 들어가라고 미리 언질을 받아서 끝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요 근래 컨디션 조절이 힘든 상황인데 기회가 오는데로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구질은 직구 타이밍을 노리고 들어갔다. 대타라도 자주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오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내기 안타를 친 양준혁.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구단]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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