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맨발로 6.5km 걸었다
[OSEN=최나영 기자] 배우 박희순이 맨발로 6.5km를 걸었다.영화 '맨발의 꿈'(6월 24일 개봉)의 주연 배우 박희순이 제 16회 '2010 유니세프 사랑의 맨발걷기대회'에 참가해 공식행사를 위해 내한한 동티모르 맨발의 아이들과 함께 6.5km 코스를 맨발로 완주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서울시 교원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지난 5월 29일 개최됐던 제 16회 '사랑의 맨발걷기대회'는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 출발해 남산 순환로를 맨발로 걷는 행사. 매년 2~3천 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희망이 없는 땅 동티모르에서 맨발의 아이들과 '한국인 히딩크'라 불리는 한 남자가 만들어낸 기적의 감동실화를 담은 '맨발의 꿈'의 박희순과 공식행사를 위해 내한한 동티모르 아이들은 본 행사의 취지가 영화적 메시지와 부합한다는 판단에 행사에 참여하기로 자처, 6.5km 코스를 완주해냈다.
이전까지는 3.5km의 코스로 진행해왔으나 올해만 부득이하게 총 구간 6.5km로 변경돼 완주코스가 두 배 가량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박희순과 동티모르 아이들은 끝까지 완주해내 뜻 깊은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동티모르 아이들의 경우,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오히려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겨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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