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인터뷰]무소속 종로구청장 김성은 후보 "종로 위상 되찾을 것"
【서울=뉴시스】특별취재반 오종택 고무성 기자 = 서울 종로구청장 김성은 무소속 후보는 23일 "정치 1번지·교육 1등구에 맞는 위상을 되찾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게 할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종로구민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는 구청장의 행정력이 부족해 공무원 조직을 장악하지 못했다"며 "행정력을 늘리는 것을 비롯해 구민과의 접촉 기회도 늘려 돌아선 민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
-출마 배경과 임하는 각오를 들려 달라."종로의 위상, 특히 정치1번지라고 불렸던 과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종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하위에서 2번째로 위상이 너무나 낮아졌다. 과거의 위상을 되찾겠다."
-차별화된 자신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나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게 한다. 또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종로구민의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라 자부한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가장 큰 문제는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 재건축·재개발 문제가 있다. 그 밖에도 교통문제, 주차문제 등 많은 문제들이 있다."
- 현 구정운영의 문제점은."구청장의 권한으로는 다양하고 많은 소관업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력이 부족해 공무원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구민에게 많은 불이익을 가져다 줬다."
-본격적인 선거활동이 시작됐다. 선거공약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가."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돌아선 민심을 되찾는 것이다. 그동안 신뢰를 잃은 정치꾼들의 장에서 소외된 부동표를 찾아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판단이 흐려진 어르신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구청장이 되면 어떤 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인가."나는 먼저 구청장과 소통부재의 관계에 있었던 구민과의 접촉을 정기적으로 늘릴 것이다. 간부 이하 공무원들의 능률 향상, 업무 개선을 위해 승진 제도를 투명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교육 1등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학교 교육경비예산 집중투자를 하겠다.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종로구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민과 여성을 우선시하는 복지정책, 특히 영아아이 돌보미 지원 사업을 진행하겠다. 나는 서민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킬 것이며 오래되고 낡은 학교시설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ohjt@newsis.comko6720@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