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대우증권은 19일
NHN(035420)에 대해 "네이버 재팬의 지난달 순방문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며 "일본 시장에서의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네이버 재팬은 지난달 전달 대비 28% 증가한 300만명의 순방문자(Unique Vistors) 기록해 일본시장에서 34위 사이트로 도약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순방문자 300만명은 야후 재팬의 5.6%, 구글재팬의 10% 수준으로 한국 6위 포털 파란(Paran)의 지난달 순방문자가 1위 네이버의 7.3%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네이버재팬의 온라인광고 판매를 통한 실적 발생 시점이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는 뉴스서비스와 핫링크, 리얼타임 검색 등 지난달 1일에 있었던 대대적 개편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긍정적 반응"이라고 해석하며 "한국에서 7~8년 걸렸던 통합 검색 서비스를 짧은 시간에 완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달 개편을 통해 네이버재팬 `통합 검색` 서비스가 일본 네티즌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한 것이 확인된 만큼 올 하반기에는 네이버재팬 트래픽 상승 추세가 NHN 주가의 결정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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