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원더걸스, 1년8개월여만에 신곡 발표! 또 휩쓰나?

원더걸스가 '노바디' 이후 1년8개여월만에 새 노래를 발표했다.원더걸스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곡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이하 2DT)의 런칭 행사를 갖고 화려한 활동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런칭 행사는 유명 동영상 사이트인 유스트림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됐으며, 해외 팬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국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자막이 붙었다.

미국의 파워 블로거 중 한명인 '페레즈 힐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벤트에서 원더걸스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공개, 라이브 채팅, 즉석 라이브 무대 등의 코너를 가지며 새로운 노래를 알려 갔다. 조나스브라더스, 데이빗 우, 크리스탈케이, 비, 드미로바토 등 스타들의 축하 인삿말도 생생히 전달됐다.

신곡 '2DT'의 음원은 런칭 행사와 더불어 각국의 음악사이트에도 동시에 게재됐다. 미국의 아이튠에는 영어로된 '2DT'가, 중국 각 음원사이트에서는 중국어로 불러진 '2DT', 국내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노래된 '2DT'가 공개되는 식이었다.

원더걸스의 새 노래 '2DT'는 '텔미' '소핫' '노바디'를 관통하는 '복고풍' 느낌을 그대로 유지한다. 복고적인 비트지만 사운드는 최신으로 무장됐다. 춤 역시 80년대 유행 춤인 '허슬'을 활용한 댄스며, 멤버들이 착용한 의상과 화장 역시 복고적이다.

일부 티저만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다양한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원더걸스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외계인을 발견해 퇴출하는 비밀요원 역을 맡는다. 미국 '매드'TV의 유명 코미디언 바비리가 출연하며, 박진영 역시 카메오로 일부 장면에 등장한다.

'노바디'로 아시아 전역을 휩쓴 후 미국 진출을 선언했던 원더걸스는 17일 귀국해 한달 가량의 국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6월께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전미 투어를 진행하며 미국 빌보드 차트를 적극 노리게 된다.

원더걸스의 컴백으로 현재 각종 국내 음원 사이트의 차트는 다시한번 출렁이고 있다. 16일 실시간 인기차트 1위는 대부분 원더걸스의 '2DT'가 차지했다.

< 강수진기자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