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제중원'서 열정과 땀의 가치 느꼈다"

2010. 5. 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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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두고 감사의 글

배우 박용우가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박용우는 1일 '제중원' 시청자게시판에 "소근개 박용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제중원을 사랑하시는 많은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려 글을 남긴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하루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용우는 이어 "많은 분들이 제중원을 통해서 작게나마 사랑과 희망이라는 단어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내 스스로도 황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감사하는 기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의 돈으로 살 수 없는 열정과 땀의 기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 참 마음이 복잡 미묘하다. 많은 사랑은 물론 질책 또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박용우는 '제중원'을 통해 백정으로 태어나 온갖 고초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착한 심성, 의술에 대한 타고난 감각, 굳은 의지로 조선 최초의 의사가 된 황정을 열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제중원'은 4일 3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10일부터 '자이언트'가 방영된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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