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프' 미스터리 박시후, 알고 보니 슈퍼맨?

이혜미 기자 2010. 4. 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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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SBS '검사 프린세스'(소현경 극본 / 진혁 연출)의 박시후는 진정한 슈퍼맨이었다.

'검사 프린세스'에서 박시후는 미스테리한 변호사 서인우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이 와중에 인우는 평소에는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지만, 극중 하정란(이일화 분)을 만날 때는 작가행세를 하며 뿔테 안경과 점퍼를 입는 덕분에 시청자들은 더욱 궁금해 하고 있다.

인우는 그동안 마혜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첫 방송당시 당시 스키장 호텔과 명품 런칭쇼에서 혜리와 첫 만남을 가진 이후 돈다발을 가지고 왔을때 계수기를 내놓으며 "내가 신기가 있다"고 하는 가 하면 몰래 외국으로 도피하려는 혜리의 마음을 되돌리게끔 했다. 최근 첫 검시후 집으로 들어온 혜리를 기다리며 "귀신이 같이 왔다"고 깜짝 놀려 잠을 못 자게 한 것도 그였다.

뿐만 아니라 인우는 혜리를 위기에서 도와주고, 구해내고 있다. 그녀가 경찰서로 잡혀가자 기지를 발휘해 혜리를 구해냈고, 인터넷에 '부검'이라는 기사가 뜨자 삭제하기도 했다. 이어 토마토를 맞은 그녀를 감쌌고, 성범죄 아동사건 때는 퀵서비스로 결정적인 자료를 보냈다.

최근 "윤검이 당신사람이 되게 도와주겠다"며 혜리가 세준을 위해 같이 음식을 만들어주고 불법도박사건, 교통사고 사건을 도와준 것도 바로 인우였다.

혜리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우연찮게 마주치는데다 힘들 때 마다 꼬박 나타나서 해결해주는 인우가 신기하기만 한데, 더구나 우연찮게 뿔테안경을 쓴 모습을 접하자 영화 '슈퍼맨'의 클라크 켄트와 슈퍼맨을 자연스럽게 떠올린 것.

급기야 9회 방송분에서는 혜리는 인우에 대해 묻는 어머니 애자에게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서 날 막 도와줘. 내가 필요할 때마다 그래. 만날 때부터 그랬어. 되게 신기해"라는 평했을 정도다.

이에 대해 '검프' 제작진은 "'검프'에는 혜리를 둘러싸고 인우와 세준이라는 두 명의 슈퍼맨이 있는데 각각 세심함과 카리스마라는 매력을 가지고 혜리와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며 "특히 인우는 안경을 낀 모습도 간간히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영화 '슈퍼맨'과 많이 비교하시면서, 서변앓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사진 = SBS '검사 프린세스' 제공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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