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민 "일본, 신인도 한류대접..한국과 달라"

2010. 4. 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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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효리라 불리는 일본의 섹시가수 코다쿠미와 함께 표지모델을 장식한 배우 이자민. 사실 한국에서는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지만 일본에서만큼은 500:1의 경쟁률을 뚫은 '잘 나가는' 모델임에는 분명하다. 일본 유명 파친코 그룹 '팔라조'의 2년 전속 모델로 선발되어 최고의 대접까지 누려봤으니 말이다.

◆ 日本, 신인도 톱스타 대우해줘

"제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한류스타처럼 대접을 해 주세요"라는 이자민의 말대로 그에 대한 일본의 대우는 그야말로 '톱스타'였다.

"촬영 현장에 가면 제가 대기하는 독실이 크게 마련되어있고 거기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어요. 잡지, 신문 등은 기본이고 화장품, 먹을 것까지 충분히 구비되어 있고. 또 촬영장 옆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촬영준비가 끝나면 불러서 촬영하는 등 배우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줘요"

한국과 다른 시스템, 배우가 충분히 연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준다는 일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활동하고 싶은 곳은 한국이라고.

"물론 일본의 촬영 여건이 한국보다 더 좋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먼저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싶어요. 저는 한국 사람이니까요"

◆ 최대 큰 장점? "자연 미인"

배우 이자민이 '파친코 걸'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연미인 때문이었다고. "다른 분들처럼 부족한 부분을 고칠까 생각했어요. 코부터 시작해서, 턱선, 눈까지 다 고치고 싶었죠. 그런데 지금은 아니에요. 제 외모가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가 되고 싶은 것은 연기자잖아요. 진정한 연기자를 생각했을 때 답은 연기를 잘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성형한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에요"라고 말을 이은 이자민은 "하지만 전 스타가 아닌 평생 연기자라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니 외모에 대한 욕심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무조건 예뻐야 되고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연기를 잘하면 되는 거니깐"

외모적인 부분보다 표정과 몸짓 등을 바꾸고 싶다는 그는 "중요한 건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연기력을 키우고 자신 있게 '저 얼굴 안 고쳤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자연미인' 이자민이 되고 싶어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반짝 스타? 나에게는 독!

한 달 남짓 후면 월드컵 시즌인 만큼 이자민 역시 이 시즌을 맞아 CF를 찍게 되었다. "아이스크림 CF인데 너무 추웠어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월드컵 시즌 못지않게 열심히 한 것 같아요"라는 이자민에게 월드컵 시즌 때면 늘 등장하는 반짝 스타에 욕심이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이제껏 한 단계씩 올라왔던 만큼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나에게 득이 아닌 독이 될 것 같아요. 제 자신의 그릇이 좀 더 커지면 모를까"

이제껏 그랬던 것만큼 차근차근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고 싶다는 배우 이자민. 그에게 2010년 계획에 대해 물었다.

"아직은 신인이고 경험할 것도 많기 때문에 어떤 역할이든 열심히 해야죠. 그래도 욕심을 부린다면 사극도 좋고, 또 외향적으로 제가 키가 크니깐 부잣집 딸 역할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주시는 배역 그대로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고 싶어요"(사진제공: 제이스타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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