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진 "편식이 고민, 채소 먹는게 싫어"

[뉴스엔 홍정원 기자]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이 편식에 대한 독특한 고민을 털어놨다.미쓰라진은 최근 진행된 MBC '환상의 짝꿍-사랑의 교실' 녹화에서 귀선생 정시연 양에게 고민 상담을 받았다.

귀선생은 건강하고 튼튼해보이는 미쓰라진이 "편식이 고민"이라고 하자 의아해하며 "어떤 음식을 싫어하냐" 물었다. 이에 미쓰라진은 "연근은 징그럽다. 거미줄 같다. 브로콜리는 구슬이 달려있다"며 평소 식습관을 귀선생에게 말했다.

하지만 미쓰라진과 마찬가지로 편식이 심한 귀선생은 고민 상담을 할 생각을 잊은 채 미쓰라진의 말에 고개만 끄덕이며 동조했고 오히려 "엄마한테 안 혼났냐, 비법이 뭐냐"고 물어보며 정보를 공유했다.

미쓰라진은 "몰래 동생을 먹여왔다. 지금도 그렇다"며 완전 범죄에 성공한 일화를 공개했다.

귀선생은 채소를 싫어하는 미쓰라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고민 해결사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고민상담을 이어 갔는데 결국 미쓰라진의 버릇을 고칠 강력한 무기를 내세워 미쓰라진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에픽하이 미쓰라진이 출연한 '환상의 짝꿍'은 오는 25일 방송된다.홍정원 ma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