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김인문, 아침프로그램서 재기 사연 공개
2010. 4. 19. 19:53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배우 김인문이 자신의 인생 역경을 털어놓는다.
김인문은 20일 오전 방송되는 KBS 2TV 아침 프로그램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한다. 김인문은 지난 12일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배우 강민휘, 뇌성마비 배우 길별은 등과 함께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문은 세 차례 뇌경색에 시달리며 후천성 장애 판정까지 받았다. 하지만 육체의 불편함을 딛고 일어나 영화 <독짓는 늙은이>의 제작 및 주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유영호 PD는 "1994년 처음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2005년 8월 세번째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 김인문은 부단한 노력으로 건강을 되찾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김인문은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연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 후 장애를 가진 방송인과 배우들을 발굴하고 교육하는데 힘써 왔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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