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미스터투 12년만에 재결성!
데뷔 1집 수록곡 '하얀겨울'의 히트로 100만장대의 음반판매고를 올렸던 인기 남성듀오 미스터투(Mr2)가 12년만에 재결성한다.
미스터투 측은 "이민규 박선우 두 사람은 최근 팀을 다시 재건키로 하고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름께 앨범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6일 전했다.
두 사람의 재결성은 최근 솔로 앨범을 내놓은 이민규가 방송활동을 벌이던 도중 과거 동료인 박선우가 찬조출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오랜만에 히트곡 '하얀겨울'을 들려준 후 시청자들과 팬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이 일자 재결성을 하기로 했다.
93년 1집 '하얀겨울', 94년 2집 '텅 빈 객석'을 잇따라 발표한 미스터투는 멤버 이민규가 기획사를 옮기고 솔로 음반을 내면서 팀 활동이 사라졌다.
이민규와 박선우는 "팀이 없어질 때도 해체를 공식화하지 않은 가운데 각자의 갈 길을 갔다"면서 "단한번도 해체라고 말하지 않았으니 엄밀히 말하면 12년간 서로의 활동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그 사이 결혼도 했다.박선우는 가수 활동 당시 교제하던 여성 허진희씨와 팀활동 종료 후 곧바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민규는 지난 2006년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박장미씨와 화촉을 밝혔다.
한편 1994년 이후 이민규는 솔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당초 쓰던 '박종석'에서 개명한 박선우는 이후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주유소 습격사건' '화산고'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 '복면달호' '이태원 살인사건' 등에 출연했다.
<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유죄로 파기환송···“골프·백현동 발언 허위”
- [속보]한덕수, 대선 출마 위해 사퇴…“이 길밖에 없다면 가야 한다”
- ‘친한’ 양향자 “윤상현·김성훈, 윤석열 잘못 이끌고 명태균과 술자리···개탄”
- [속보] 이재명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결국 국민 뜻이 중요할 것”
- [속보] 대법 “이재명 골프·백현동 발언 허위사실 공표죄 해당”
- [속보]과기정통부, “유심 부족 해소시까지 SKT 신규가입 중단” 행정지도
- [속보] 대법관 2인 ‘이재명 선거법’ “허위 사실 범죄 증명 부족” 반대 의견
- “윤석열 처가 요양원, 노인학대 의혹” 공익신고… 남양주시 조사
- 김상욱 “국힘, 1950년대에 갇혀 있어···솔직히 민주당이 더 보수 가치에 충실”
- 민주당 “대법원의 사법쿠데타”···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파기환송에 격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