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라이더룩 공개 "오토바이 몰았냐고요?"①

김겨울 2010. 4.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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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겨울 기자]

애프터스쿨ⓒ임성균기자

걸 그룹 애프터스쿨이 터프한 남자(?)로 변신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 그룹들이 스타뉴스와 패션사이트 스타일 M, 패션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5월호)가 공동 기획한 '2010년 빅 프로젝트 걸 그룹 남장화보'에 참여했다. 그 두 번째 주자 애프터스쿨. 라이더 룩 편이다.

애프터스쿨은 최근 새 싱글 '뱅(BANG)'으로 마칭밴드 퍼포먼스를 선보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마칭밴드 컨셉트는 리더 가희가 영화 '드럼라인'을 본 후 제안하게 된 것으로 국내 가요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스타일이다. 한창 '뱅'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때, 이들이 스타일 외출을 감행했다!

애프터스쿨ⓒ임성균기자

지난 4일 오후 1시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 멤버들이 등장했다. '부릉부릉'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막 몰고 온 듯한 이들의 차림은 스튜디오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라이더 재킷에 뱅글 액세서리, 짙은 스모키 눈 화장을 하고 펑키 한 스타일의 헤어스타일을 한 이들은 누가 봐도 영화 속 주인공 같다.

새롭게 합류한 리지는 "팀에 합류하고 나서 오늘 처음으로 화보를 찍는 날이라 잠도 잘 못잤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직 19살 고등학생인 리지는 "대부분 교복이나 캐주얼을 입어서 그런지 이런 룩은 상상도 못했다"며 신기해했다.

베카는 "처음에 '걸 그룹 남장화보'에서 라이더 룩을 제안 받았을 때 어떤 변신이 될 지"라며 "화보 촬영을 여러 번 했지만 라이더 룩은 처음이라 궁금하다"며 기대를 밝혔다. 가희는 먼저 화보 촬영을 마친 그룹 2NE1의 화보를 꼼꼼히 살펴보며 "애프터스쿨 다운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며 리더다운 다짐을 밝혔다.

7명이나 되는 이들, 이날은 유난히 시끌벅적했다. 특히 처음 시도되는 컨셉트의 촬영에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여간 기대 반, 걱정 반이 아니다. 김영준 포토그래퍼를 필두로 김진규 스타일리스트, 제니하우스 실장 등 전문가들의 손은 바빠진다.(계속)

애프터스쿨ⓒ임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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