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혜 아나 동생, 뮤지컬 배우였네

2010. 4. 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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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소희 기자]진양혜 아나운서가 동생을 공개했다.진양혜 아나운서는 4월 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여동생과 함께 출연했다.동생은 뮤지컬 배우 진수현 씨. 두 자매는 이미지는 서로 달랐지만 진수현 역시 언니에 뒤지지 않은 미모를 자랑했다.

진수현은 "유명한 언니 때문에 때로는 서운한 감정이 들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진수현은 "3살 터울 언니가 졸업한 뒤 학교에 입학했는데 선생님들이 나를 조용히 불러 언니 얘기만 했다"며 "나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언니 얘기만 해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진수현은 뮤지컬 배우가 된 뒤에도 언니와 형부의 유명세가 싫어 공연을 보러 온 형부와 언니를 피했던 적이 있었다고. 진양혜는 "동생의 공연을 보러가면 모른 척 하고 형부인 손범수를 잘 아는 오빠로 지인들에게 소개하더라"고 말했다.

진수현은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일단 이 쪽에서 누군가의 동생으로 각인되기 보다는 내 이름을 새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소희 ev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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