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의 무한도전 컴백무대 시너지효과 톡톡

[뉴스엔 이성원 기자]하하(본명 하동훈)가 드디어 무한도전에 복귀했다.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의 컴백쇼가 진행됐다.이날 무한도전에서는 6명의 멤버가 상황극을 펼치며 쫓고 쫓기는 상황극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날 주인공은 하하를 중심으로 모든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군 입대 전 무한도전에서 맹활약하며 많은 공헌을 했던 하하에게 무한도전팀이 그가 방송에 빨리 적응하도록 애쓴 의도가 엿보였다.

특히 무엇보다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 길(리쌍) 등 6명 멤버들은 상황극을 펼치며 연출한 모습을 통해 무한도전팀의 팀워크의 끈끈함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또 하하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사회 나와 처음 먹어본다'고 말하며 계란빵을 먹는 모습은 그가 군제대 후 자유인으로서의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아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하하의 모습은 무한도전에서의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어 앞으로 무한도전이 좀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하는 2년만에 '무한도전'에 돌아와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그만의 계획을 밝혔다. 계획 중 한가지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이하 우결)에 출연하는 것. 하하의 계획을 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반품된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 소리를 하느냐"고 핀잔을 줬다.

'우결'에 출연한다면 누구와 가상커플을 하고 싶냐고 묻자 하하는 "말하면 정말 되는 건가요?"라며 얼마 전 종영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에 출연한 유인나와 '너 때문에 미쳐'로 인기몰이중인 티아라의 은정을 꼽았다.

이날 방송은 하하의 예능감 되찾기 프로젝트로 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을 패러디한 '무한도전 예능사관학교 예능의 신(神)'으로 꾸며져 독설과 폭로가 이어졌다.

(사진출처=MBC 화면캡처)이성원 taipei@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