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이병헌 前여자친구 권씨, 편지만 남기고 떠나"

2010. 3. 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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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서울 서초동 서초아트홀에서 방송인 강병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이병헌의 前여자친구 권 씨의 배후로 지목되었던 강병규는 이번 사건에 관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는 취지로 기자회견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강병규와 그의 법무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백상의 정관영 변호사가 함께 했다.

그간 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강병규는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것이 사실이 되어 버리고, 말을 하면 또 변명,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강병규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최 씨와 그의 절친한 지인인 한 씨를 통해 이병헌의 前연인, 권 씨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권 씨와 만나서 이병헌 씨와의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병헌 씨가 권 씨에게 '너랑은 사귀는 관계가 아니다', '체조선수로서의 후원이지 애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친한 언니들인 최 씨와 한 씨가 같은 여자로서 도움을 주려한 것 같다"고 밝혔다.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해오던 권 씨가 갑작스레 캐나다로 출국한 이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몸이 안 좋았다.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직접 이야기를 한 바 없어서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측되는 사유는 있지만 정확한 물증이나 직접 전해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 솔직히 지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입국한 어머니와 함께 다시 캐나다로 떠난 권 씨는 메모에 가까운 편지를 남기고 갔다고. 편지의 내용은 "말없이 가서 미안하다. 몸이 힘들다. 갔다가 1월말에 다시 돌아오겠다. 그 때 다시 보자"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강병규는 권 씨가 최 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엄마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는 내용을 공개하며 "어머니가 이병헌 씨와의 불리한 싸움에 어떤 선택을 하시지 않았나 짐작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강병규는 이번 연관된 사건 관계도를 공개하며 탤런트 현석, 재일교포 권회장, 정태원 제작자, 이병헌 변호사, BH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이병헌 측 관계자로 지목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사진 이환희 기자 tiny@bntnews.co.kr ▶ 폭시 '왜 이러니' 뮤직비디오, 얼마나 야하길래? ▶ '착한 글래머' 최은정, 모바일 화보에서 섹시미 발산 ▶ 화제의 아이폰녀, 도대체 누구? ▶ 장우혁, 홍콩 톱스타 막문위와 중국에서 비밀 데이트 ▶[이벤트] 롤립스 퀴즈 풀고 사은품 받자 ▶[이벤트] 2010 봄 가장 유행할 헤어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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