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사 김구현, 프로리그 100승 기념패 전달 받아

[포모스=김경현 기자]김구현, 지난 화승전에서 프로리그 100승 달성STX의 곡예사 김구현이 프로리그 100승을 기념하는 기념패를 전달 받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5일 오후 6시 SK텔레콤과 STX의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7주차 3경기가 펼쳐지는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경기 시작 전, 김구현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김구현은 지난 3얼 7일 화승전 1세트에서 구성훈을 격파하고 프로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 프로리그에 데뷔한 김구현은 STX의 든든한 프로토스 카드로 성장했고, 2007 시즌부터는 STX의 상위권 행진을 이끌고 있는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100승 이후 김구현은 2승을 더 추가하며 현재 프로리그 102승 70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구현의 100승으로 STX는 김윤환(108승)과 함께 프로리그 통산 100승 선수를 둘이나 보유하는 유일한 프로게임단이 됐다.

김구현은 100승을 달성한 화승전 3킬 이후 승자인터뷰에서 " 처음에 100승을 달성하면 대단할 것 같았는데 내가 9번째 100승이다. 그래서 별 감흥은 없는 것 같다. 다음에는 내가 기록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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