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미국 아이튠즈 차트 힙합 부문 1위

2010. 3. 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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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에픽하이가 글로벌 그룹으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에픽하이의 스페셜 앨범 <에필로그>가 10일 오전 미국 아이튠즈 음악차트 힙합 앨범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건 대한민국 그룹 중 에픽하이가 처음이다.

타블로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에픽하이의 음악이 세계 정상급 가수들과 경쟁해 1위를 차지했다. 감동했다. 한국의 음악이 세계인들과 음악으로 완벽하게 소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픽하이는 발매 당일인 9일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 20위에 진입해 시선을 모았다. 에픽하이는 발매 하루 만에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와 제이지(Jay-Z)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 등 세계 정상급 가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에픽하이의 행보는 미국 차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뉴질랜드 아이튠슨 힙합 앨범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일본 호주 캐나다 등 국가에서는 10위권,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음악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국가에서도 5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타블로는 "미국을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보지 않고 우리의 음악을 선보일 큰 무대라고 생각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음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미뎀음악박람회에서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어 최근 미국 CNN <토크아시아>에 한국 힙합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초대돼 시선을 모았다, 에픽하이는 <에필로그>의 타이틀곡 <런(RUN)>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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