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딸' 김향기, 이제 설경구 딸로

[OSEN=조경이 기자]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송윤아의 딸로 출연했던 김향기가 이제부터 설경구의 딸로 살게 됐다.

최근 김향기는 설경구 주연의 영화 '해결사(권혁재 감독)'에 캐스팅됐다. '해결사'는 전직 형사가 심부름센터를 운영 하던 중에 연쇄살인범이 벌인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살인 용의자가 되면서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김향기는 극중에서 전직 형사로 출연하는 설경구의 딸로 출연한다. 늘 바쁜 아버지 때문에 살가운 정을 나누지 못해 반항기와 불만이 가득한 초등학생이다.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하지만 또 누구보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

김향기는 올해 초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엄마와 단 둘이 사는 딸을 연기하며 많은 관객들을 울음바다로 만든바 있다. 송윤아는 김향기에 대해 "연기를 너무 잘 한다"며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영화 '해결사'에서는 어떤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김향기는 드라마 '불량커플' '밤이면 밤마다' '히어로', 영화 '마음이' '방울토마토' '걸스카우트' '그림자 살인' 등에 출연한바 있다.

한편 영화 '해결사'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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