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에드워드 권을 꿈꾸는 사람들
EBS '프로열전' 내달 1-2일 방송(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두바이 7성급 호텔의 셰프(chef) 출신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권이 한국에 돌아와 도심에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차렸다. 대중과 함께 요리를 맛보고, 즐기기 위해서다.
주방을 진두지휘하는 에드워드 권 아래에는 오른팔 격인 수-셰프(sous chef) 김동현 과장과 이윤섭 주방장, 박옥민 대리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이들은 요리라는 한 길을 가는 동료이면서 선의의 경쟁자인 셈이다.
EBS '프로열전'은 내달 3월 1-2일 오후 10시40분에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며 에드워드 권을 배우려고 함께 일하는 요리사들을 다룬 '더 셰프(The Chef), 그들의 레시피는 열정이다'를 2부로 나누어 방송한다.
요리에 있어서는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에드워드 권은 이들을 비롯한 요리사들이 못 미덥기만 하다. 그에 눈에는 주방의 청결함과 위생, 재료의 신선함 등 기본적인 것도 잘 지켜내지 못하는 듯하다.
밀려드는 주문으로 요리사들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힐 때, 에드워드 권의 불호령은 이들을 새삼 긴장하게 한다.
그 긴장은 고객의 주문이 들어올 때부터 완성된 음식을 접시에 담을 때까지, 그리고 요리가 고객의 테이블에 전달될 때까지 늦출 수 없다.
프로그램은 요리사들이 레스토랑의 신 메뉴로 선보일 자신만의 요리를 만드는 미션에 도전하는 과정도 담았다.
이들은 카페 형식의 레스토랑이라는 특성에 맞는 요리를 만들기 위한 이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선배 레시피 훔쳐보기, 미리 식재료 공수해두기 등 서로 자존심을 걸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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