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새롭게 영입하고픈 객원보컬은? 양희은!"

입력 2010. 2. 25. 09:13 수정 2010. 2.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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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소희 기자]2인조 밴드 페퍼톤스(이장원 신재평)가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 양희은을 꼽았다.객원보컬을 주로 쓰는 페퍼톤스는 2월 24일 방송된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객원보컬로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의외로 선배가수 양희은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페퍼톤스는 "요즘은 양희은 선배님과 작업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며 "그런 분들이 주는 새로운 영감이 있기 때문에 그 분의 목소리를 상상하면서 곡을 쓰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페퍼톤스는 주로 객원 보컬을 쓰는 이유로 "평소 꾸미는 것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비주얼이 안되는 것도 안되는 거지만 보컬로 나설만한 실력이 안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페퍼톤스의 신재평은 내 인생의 한마디로 유명한 광고 문구인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를 꼽았다. 신재평은 "내가 이렇게 살아왔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문구처럼 힘들고 지칠 때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함을 지키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페퍼톤스는 이날 무대에서 3집 신곡 '공원여행'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과 함께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페퍼톤스는 이번 리메이크 무대에서 멤버 두 사람 모두 보컬로 나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편곡과 연주를 들려줬다.

김소희 ev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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