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한여운-황효은 '산부인과'에 모이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산부인과'에 김미려와 한여운, 황효은 등이 카메오로 대거 출연했다.
3일 첫 방송된 '산부인과'에서 현영과 이의정, 그리고 박재훈 등 명품카메오들이 등장해 열연을 펼친데 이어 11일 방송에는 김미려, 한여운, 황효은이 특별출연해 각각 다른 증상을 지닌 산모로 등장한다.
개그우먼 김미려는 극중 칸디다 질염 증상과 비슷한 질병을 지닌 문영 역으로 출연한다. 문영은 쉽게 말할 수 없는 자신의 증상들을 의사인 왕재석(서지석 분)에게 털어놓으며 자문을 구하게 된다.
또한 한여운은 'MRK 신드롬'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수진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대학생인 한여운은 장서희와 산부인과 상담과 관련된 대사를 주고받다가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지만, "요즘 미혼 여성들은 산부인과에 가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게 사실인데, 촬영하다보니 결혼 전이라도 꼭 정기 검사를 받는 게 낫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는 출연소감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황효은은 사주에 맹신하는 순화 역으로 출연한다. 더구나 본의 아니게 병원이 아닌 마트에서 출산하게 되는 역할. 이 때문에 그녀는 지난 2월 초 한 마트에서 촬영된 출산장면에서 열연을 아끼지 않았다.
'산부인과' 연출 이현직 PD는 "일반 드라마 속 산부인과 에피소드와는 달리 우리는 메디컬 드라마이기 때문에 생생함과 감동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그리고 이번에 3가지 사연을 지닌 역할로 기꺼이 출연한 김미려, 한여운, 황효은씨 덕분에 젊은 여성분들의 의식을 많이 바꿔놓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부인과' 2월 10일 방송분은 극중 내용을 고려해 19세 시청가로 결정했다. (사진제공: SBS)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2PM-빅뱅-소녀시대, 2세대 아이돌들이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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