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쟁극 '전우', 최수종-이태란-이훈 캐스팅 확정

2010. 2. 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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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KBS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전쟁 드라마 '전우(戰友)'가 최수종과 이태란, 이훈 이덕화 홍경인 등 최종 캐스팅을 완료했다.

'전우'는 1975년 방영됐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인류의 가장 암울하고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을 통해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휴먼드라마로 전작과 동일하게 분대단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전우'는 이은상, 김필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문영진 PD 등 4명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프로듀서 시스템의 드라마다.

최수종이 과거 라시찬이 맡았던 야전 최고의 전사인 일등중사 분대장 이현중 역을, 이태란이 이현중 중사와 연인사이로, 해방후 월북한 북한 인민군 장교 이수경 역을, 이덕화가 독립군 출신 장성 국군사단장 박 웅 역을, 김뢰하가 불같은 성격의 이등중사 박일권 역을, 임원희가 만담가를 꿈꾸는 무전병 하사 김준범 역을, 홍경인이 노름꾼출신의 뺀질이 일병 양상길 역을, 이 훈이 우직한 하사 백승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삶과 죽음이 한순간에 결정되는 극한의 전쟁상황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던져 조국과 동료를 구한 병사들의 조국애와 전우애를 통해, 참혹한 전쟁의 실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우'는 오는 6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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