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라, "기자에게 직접 결혼 제보했다"

2010. 2.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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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고 있는 인기 DJ 최유라가 기자에게 직접 자신의 결혼 사실을 제보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유라는 1일 방송되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발표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뽀뽀뽀'의 '뽀미언니'로 활동하면서 당시 카메라맨과 결혼을 한 최유라는 최근 '놀러와' 녹화에서 "정말 아무도 모르게 비밀 연애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어떤 기자가 심증만 가지고 나의 '열애설' 기사를 터트렸다"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열애설이 아니라 '열애'였는데, 어릴 때라 그랬는지 왠지 분해 그 기자를 골탕 먹이고 싶었다. 부모님께 상의도 안하고 급하게 아는 기자를 불러 남편과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고 '결혼한다고 해 주세요' 라고 했다" 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최유라는 "남편이 나를 만나기 위해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적도 있다"며 열애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양희은, 김혜영, 최유라 등 '라디오 퀸'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놀러와' 1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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