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어 좋은날' 진이한, 몸매 과시 못한 이유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지현 기자]
탤런트 진이한이 '추노'로 불고 있는 남자 배우들의 명품 복근 대열에 합류하고자 운동에 몰입한 사연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바람 불어 좋은날' 제작발표회에서 진이한은 "극 중 상반신 탈의 장면이 있어 1달 전부터 운동에 몰입했다"며 "하지만 정작 당일 운동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다져온 진이한이었지만, 빠듯한 방송활동으로 운동에 소홀해졌다고. 하지만 드라마에서 상반신 노출 장면이 등장한다는 얘기에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녹화 직전까지 팔굽혀펴기 등으로 갈라지는 복근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진이한은 녹화 '슛'이 들어가는 순간 감정을 잡느라 배에 신경을 못 썼고, 결국 공들인 복근을 200% 발휘하지 못했다.
이 장면을 함께 찍은 탤런트 김소은은 "정말 촬영 직전까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을 하면서 준비하더라.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서 보니까 그렇게 드러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진이한은 "운동을 하고 이틀이 지나야 효과가 나온다"고 해명하며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시작하고 이틀 후 옷을 벗었더니 몸이 갈라져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은은 "다음에 한 번 더 하시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진이한을 위로했다.한편 이들은 '바람 불어 좋은날'에서 꿈을 이루고자 상경한 19살 소녀 권오복 역과 완벽남이지만 여섯 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남 장대한 역을 맡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 드라마는 '다함께 차차차'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영된다.ljh4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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