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김범도 가수 데뷔? '아결여'에서 부른 노래 온라인 서비스

2010. 1.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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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극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출연 중인 김범이 가수로 데뷔(?)한다.김범은 명문대 경영학과 복학생이면서 인디 밴드계의 천재 뮤지션이자, 10살 연상인 방송기자 이신영(박진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혈기왕성한 대학생 하민재 역을 맡았다. 극중 첫 만남에서 신영이 자신의 기타줄을 끊어버린 에피소드를 상상하며 '내 기타줄 끊은 여자'라는 노래를 만들고, 콘서트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는다.

김범이 드라마에서 부른 '내 기타줄 끊은 여자'가 27일 온라인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드라마를 통해 누나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는 김범이 가수로 변신해 출중한 실력을 뽐낸다.

'내 기타줄 끊은 여자'는 모던 록으로 연기자인 김범이 도전하기에 만만치 않은 큰 과제였다. 하지만 녹음실 스태프는 "꽃미남의 외모에서 나온 보이스는 역시 아름다웠다"며 "김범의 젊은 목소리와 미성이 곡에서 생기를 발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지난 23일 서울 홍대 인근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범은 실제로 밴드가 참여한 공연 무대를 선보였고, 두 달 동안 손에 굳은살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배운 기타 연주를 직접 소화했다.

한편 김범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남자'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둥이 이미지를 벗고 '아결여'에서 터프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해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 글 박준범기자·사진 MBC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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