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일본行 비행기서 만난 이병헌, 눈부셨다" 깜짝고백

2010. 1. 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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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언혁 기자]방송인 강수정이 일본행 비행기에서 이병헌을 만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강수정은 1월 16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강수정은 요즘 가장 눈길이 가는 연예인에 대한 질문에 "일본에 살고 있어서 김포와 하네다를 왔다갔다 하는데 비행기에서 눈이 부신 사람이 앉아있더라"며 "이병헌이었다"고 말해 여자 출연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강수정은 "마침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이 못 타서 이병헌 혼자였다"며 "그 때부터 보디가드를 하기 시작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강수정은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아이리스'를 잘 보고 있다고 했더니 팔 옆 쪽을 탁 치더라"며 "그 뒤부터 여기를 곱게 대하고 있다"고 해 좌중을 웃겼다.

강수정은 이날 '스타골든벨'에서 이병헌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강수정은 "그날 갑자기 선배님이라고 불렀다"며 "일본 사람들에게 말하니 난리가 아니더라. 사진을 못 찍은 게 한이다. 다시 또 보면 반갑게 인사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강수정은 "예능 초보 시절, 남자 스타들이 내게 관심을 보이면 진짜 좋아하는 줄 알고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 역시 어이가 없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스타골든벨'에는 지현우, 이현지, 백종민, 문원주, 강수정, 비스트 윤두준, 엠블랙 이준, 샤이니 키, 슈퍼주니어 예성, 포미닛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 허경환 등이 출연했다.

이언혁 leeuh@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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