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일본재단과 손잡고 환경기금 창설

2010. 1. 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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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일대중문화교류 10주년 자선패션쇼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이서진이 자신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며 환경운동에 동참했다.

14일 오후 3시부터 도쿄의 일본재단 본부에서 이서진과 사회복지 활동을 하는 공익 단체인 일본재단이 공동으로 창설한 환경기금 '렛츠 트리(Let's Tree)'의 출범에 즈음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서진을 비롯해 일본재단의 사사카와 요헤이(笹川陽平) 회장, 기금운영위원인 컬러 핑크 재팬(Color Pink Japan)의 전영선(全映宣) 회장, 그리고 제네시스(GENESIS) 그룹의 윤홍근(尹洪根) 회장이 참석했다.

사사카와 회장은 이서진의 선행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재단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기금 활동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서진은 "작은 소망으로 시작한 일에 일본재단이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사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꼭 되돌려 드려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요즘 일본에서 이렇게 한국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일본에서도 수입도 생기고 또 재단도 생기고 너무 기분이 좋다"는 소감과 함께 한국해비타트(Habitat)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집과 함께 나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기금운영위원인 전영선 회장은 "환경운동에 적극 동참해 받은 사랑을 환원하는 이서진씨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오는 3월 15일 도쿄의 NHK홀에서 환경기금을 위한 자선패션쇼 'Fantasy Finale 2010'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자선패션쇼에서는 한일 대중문화 교류 10주년을 기념해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가 '바람의 옷'을 테마로 삼국시대에서 현대까지 화려하고 다채로운 한복의 미를 선보이게 되며, 한일 양국의 톱스타는 물론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도 정식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기금 '렛츠 트리'는 황사 피해를 막기 위해 중국과 몽골 사막지역에 나무 심기를 비롯한 아시아의 자연환경 보호와 청소년 환경교육 및 환경리더 육성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서진은 도쿄의 이케부쿠로 세이부 백화점 등지에서 판매 중인 '컬러핑크 매직BB크림'과 'BBQ Chicken'의 모델료 전액을 기금에 기부했으며, 이서진을 자사 광고 모델로 쓰는 한국의 '제네시스 BBQ'도 설립 기금 500만 엔을 낸 데 이어 이서진이 프로듀서한 '이서진 BBQ'의 도쿄 간다점 총매출의 일정액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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