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봄을 재촉하다 '더 발레'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발레리나 강수진(43)이 돌아왔다. 클래식과 모던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은 '더 발레'를 선보인다.
쇼팽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펼치는 이번 공연에서 강수진은 드라마틱 발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카멜리아 레이디' 하이라이트를 춘다. 1·3막은 2인무, 2막은 피아니스트 공연으로 이뤄진다.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두 작품도 볼 수 있다. 우베슐츠 안무의 '스위트 No.2'를 라흐마니노프의 곡으로 2명의 피아니스트와 2명의 발레리노, 서호주발레단과 함께 한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주역 무용수이자 신예 안무가인 이반 맥키의 최신작도 함께 공연한다.
이번 무대에서 강수진의 파트너는 모두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주역무용수 출신이다. 강수진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주역무용수 마레인 라데마케르와 제이슨 레일리는 독일 무용상인 '퓨쳐'를 수상했으며 2008년 '로미오와 줄리엣' 아시아 투어 때 각각 한국, 일본에서 로미오 역을 맡았다. 서호주발레단 예술감독 이반 카발라리는 강수진의 '로미오와 줄리엣' 주역 데뷔무대에서 로미오로 함께 했다.
강수진은 "항상 고국 무대를 가질 때는 뭔가 새로운 것을 선사하려 한다"며 이번 무대에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가 호랑이해다. 용맹스러운 호랑이처럼 바라던 모든 일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왕성하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라"고 새해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4월 10~1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은 2월4일부터 판매된다. VIP석 18만원, R석 15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B석 4만원.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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